자동화 검토서에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문장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간을 측정하지 않았거나 운영비를 빼먹으면 투자 판단에 쓸 수 없습니다. ROI는 기대를 증명하는 숫자가 아니라 가정을 드러내는 표여야 합니다.
기준선을 먼저 만듭니다

자동차 부품 ERP 공개 Works의 화면처럼 처리 상태를 구분해 기록하면, 완료 건수뿐 아니라 대기·오류·재작업 시간을 같은 기준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표시된 값은 계산 근거가 아니라 구조를 설명하는 예시입니다.
한 달 동안 아래 항목을 기록합니다.
- 한 건에 걸리는 준비·입력·검토 시간
- 1인당 월 처리 건수와 참여 인원
- 오류·반려가 발생한 건수와 재작업 시간
- 현재 사용 중인 도구와 외부 서비스 비용
- 자동화 후에도 남는 사람 검토 시간
계산식
월 절감 시간은 다음처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월 절감 시간 = 1인당 월 처리 건수 × 건당 줄어드는 시간 × 참여 인원
월 순편익은 시간만 보지 않습니다.
월 순편익 = 절감 시간의 비용 + 줄어든 재작업 비용 - 월 운영비
투자 회수 기간은 초기 구축비를 월 순편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운영 중 규칙 변경과 장애 대응 비용도 월 운영비에 포함합니다.
계산 예시
다음 숫자는 실제 고객 성과가 아닌 계산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입니다.
두 명이 각각 한 달 400건을 처리하고, 건당 5분을 줄인다고 가정하면 월 절감 시간은 약 67시간입니다. 여기에 시간당 내부 비용을 곱하고, 오류 재작업 감소분을 더한 뒤, 서버·외부 API·유지관리 비용을 뺍니다. 초기 구축비를 이 월 순편익으로 나누면 예상 회수 개월 수가 나옵니다.
숫자를 크게 보이게 하려고 검토 시간을 0으로 두면 안 됩니다. 자동화 후에도 승인과 예외 처리가 남는다면 그 시간을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금액으로만 보기 어려운 효과
오류가 월말에 발견되던 구조가 당일 확인으로 바뀌거나, 한 사람에게만 있던 업무 규칙이 시스템 기록으로 남는 변화도 중요합니다. 다만 이런 효과는 “효율 향상”이라는 한 문장 대신 발견 시점, 담당자 수, 재작업 횟수처럼 관찰할 수 있는 지표로 바꿔 기록합니다.
자동화 대상 업무 체크리스트로 후보를 좁히고, 운영 체크리스트에서 월 운영비에 들어갈 항목을 확인하면 계산이 더 현실적입니다.
자동화 도입의 전체 흐름은 중소기업 업무 자동화 시작 가이드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전에 월 처리 건수, 건당 소요 시간, 재작업 시간, 예상 운영비를 준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