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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API 연동, 실무자가 겪는 어려움과 해결 접근

공공데이터포털 API의 인증·호출·정규화·운영 단계에서 실무자가 막히는 지점과 해결 방법을 정리합니다.

공공데이터 API 연동, 실무자가 겪는 어려움과 해결 접근

공공데이터 API 연동이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

공공데이터포털에는 수만 건의 API가 공개돼 있습니다. 인증키 발급은 클릭 몇 번이면 끝나고, 예제 코드도 함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간단해 보입니다. 문제는 예제를 돌려보는 단계가 아니라, 그 호출을 실제 서비스 운영에 올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공공데이터 API 연동의 진짜 난이도는 인증, 호출, 정규화, 운영 네 단계에 골고루 흩어져 있습니다. 단계별로 무엇이 막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1단계. 인증키 발급과 동기화 지연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인증키입니다. 발급은 됐는데 호출하면 키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오류가 돌아옵니다. 키 오타가 아니라, 포털에서 발급한 키가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 서버에 아직 동기화되지 않아 생기는 지연입니다. 보통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되지만, 이 사실을 모르면 코드를 계속 의심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점이 인증키 유효기간입니다. 발급한 키에는 기한이 있어 만료되면 호출이 막힙니다. 운영 중인 서비스라면 키 만료일을 별도로 관리하고 갱신 알림을 걸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2단계. 호출 파라미터와 오류 처리

공공데이터 API는 기관마다 호출 규칙이 제각각입니다. 같은 포털 안에서도 어떤 API는 JSON을, 어떤 API는 XML만 돌려줍니다. 파라미터 이름과 날짜 형식도 통일돼 있지 않습니다. 호출 URL의 작은 오타 하나, 인코딩 처리 한 줄 때문에 응답이 비는 일이 흔합니다.

오류 응답의 출처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포털에서 막힌 것인지,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 서버가 응답하지 않은 것인지에 따라 대응이 다릅니다. 기관 서버 쪽 일시 오류라면 바로 재시도해도 같은 오류가 반복되기 쉬우므로, 실패한 요청을 모아 일정 시간 뒤 다시 시도하는 재시도 전략을 두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3단계. 정규화,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하나로

공공데이터 API 연동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단계가 정규화입니다. API마다 같은 의미의 값을 다른 이름과 다른 단위로 줍니다. 어떤 곳은 날짜를 YYYYMMDD로, 어떤 곳은 점으로 구분해서 줍니다. 코드값 체계도 기관마다 따로 놉니다. 이 데이터를 그대로 쌓으면 나중에 합쳐서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호출 직후에 우리 서비스가 쓸 단일 형태로 변환하는 정규화 계층을 두어야 합니다. 필드 이름, 날짜 형식, 코드 체계를 한 번 맞춰 두면, 어떤 API를 새로 붙여도 그 뒤 로직은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4단계. 운영, 호출 제한과 갱신 주기

운영 단계에서는 두 가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는 호출 횟수 제한입니다. 계정 등급마다 하루 호출 한도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건수가 정해져 있어, 대량 데이터는 나눠서 가져와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데이터 갱신 주기입니다.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은 아닙니다. 일 단위, 월 단위로만 바뀌는 데이터를 실시간 서비스에 쓰려고 하면 설계 자체를 다시 해야 합니다. 기획 단계에서 갱신 주기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매번 같은 고생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공공데이터 API 연동은 한 건만 붙일 때는 견딜 만하지만, 여러 기관의 API를 동시에 다루기 시작하면 인증, 정규화, 재시도, 호출 제한 관리가 곱하기로 늘어납니다. 새 API를 붙일 때마다 같은 고생을 반복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 반복을 줄이기 위해 자주 쓰이는 공공·민간 API를 인증과 정규화까지 마친 형태로 묶어 SIONLAB API Market에 모았습니다. 현재 65종을 하나의 일관된 방식으로 호출할 수 있어, 기관마다 다른 인증과 응답 포맷을 매번 직접 다룰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엮을지 정해져 있다면, 연동 자체보다 그 데이터로 무엇을 만들지에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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